삼성물산, 건설 부문 호조에 3Q 영업익 1.1조 …전년 比 15% ↑

삼성물산, 건설 부문 호조에 3Q 영업익 1.1조 …전년 比 15% ↑

3분기 매출 12조 80억…전년 대비 18.3% 늘어
건설 영업익 2770억 '150% 급증'…실적 견인
패션·리조트·상사도 전년 동기 대비 호실적 지속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삼성물산이 건설 부문의 해외 프로젝트 공정 호조와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실적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영업이익 성장을 기록했다.

삼성물산 사옥 [사진=연합뉴스]

28일 삼성물산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2조 80억 원, 영업이익 1조 1,430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8.3%, 15%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0.1%, 영업이익은 10.8% 늘어났다.

회사 측은 국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건설, 상사, 패션, 리조트 등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건설부문이 실적 견인의 핵심 역할을 했다. 건설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급증한 4조 4,650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대비 150% 증가한 2,770억 원을 기록했다. 하이테크 공사 본격화와 해외 대형 건축 프로젝트 공정이 순항하면서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외형과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상사부문은 필수 산업재 트레이딩 이익 확대와 테크 사업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선방했다. 매출은 4조 2,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90억 원으로 30.3% 늘었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10.70%)과 영업이익(-30.3%)이 다소 감소했다.

패션부문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 속에서도 주력 브랜드 중심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4,980억 원, 영업이익은 66.7% 늘어난 200억 원을 나타냈다.

리조트부문 역시 식음 사업 확장과 운영 효율화로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1조 1,150억 원, 영업이익은 16.4% 늘어난 850억 원을 기록했다. 단체급식과 식자재 유통 등 식음 사업의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