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제주에서 희망과 추억 선물…“가족여행도 쉽지 않았던 이웃들”

대구 달성군, 제주에서 희망과 추억 선물…“가족여행도 쉽지 않았던 이웃들”

저소득가정 대상 3박 4일 제주 가족여행…문화·여가 기회 확대
달성복지재단과 협력…가족 간 소통·자립 의지 높이는 프로그램 운영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제적 어려움으로 가족여행 한 번 떠나기 쉽지 않았던 달성군의 저소득가정들이 제주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단순한 관광을 넘어 가족 간 유대를 회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대구 달성군은 달성복지재단과 함께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2026년 희망찾기 가족사랑 국내여행'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달성군 '2026년 희망찾기 가족사랑 국내여행' 참가자들이 단체촬영을 하고있다 [사진=달성군]

이번 사업은 경제적 여건으로 문화·여가 활동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저소득가정에 가족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대상은 달성군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저소득 한부모가정 가운데 초·중·고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정이다.

참여 가족들은 카멜리아 힐과 일출랜드, 섭지코지 등 제주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함께 시간을 보냈다.

또 아쿠아플라넷 관람과 아트서커스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여가 활동을 경험했다.

특히 여행 기간에는 자립·자활 동기부여 세미나도 열렸다.

참가자들이 가족 구성원 간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미래를 응원할 수 있도록 여행 일정에 소통과 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구성한 것이다.

달성군은 이번 사업이 저소득가정의 문화적 소외감을 줄이고 가족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달성군 '2026년 희망찾기 가족사랑 국내여행' 참가자들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달성군]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여행이 참여 가족들에게 일상의 어려움을 잠시 내려놓고 서로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가족이 다양한 문화·여가 혜택을 누리고 희망찬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복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