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파주시가 아파트 옥상과 자전거도로 상부 유휴 공간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재생에너지 생산을 확대하는 동시에 공동주택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자전거도로 이용 환경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27일 '현문현답' 현장행정의 일환으로 청석마을 8단지와 경의로 자전거도로 태양광 사업 대상지를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기존 시설의 유휴 공간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의 설치 여건을 확인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와 주민 불편 사항을 사전에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청석마을 8단지를 찾은 손 시장은 아파트 옥상 태양광 설치 계획과 현장 여건을 살폈다.
시는 공동주택 옥상에서 생산한 전기를 단지 내에서 활용해 공용시설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생산과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효과를 함께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태양광 설비의 구조적 안전성과 유지관리 방안,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주민 불편 최소화 대책 등을 점검했다.
이어 손 시장은 경의로 자전거도로 태양광 사업 대상지를 방문해 시설 설치 예정 구간과 주변 환경을 확인했다.
해당 사업은 자전거도로 상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는 동시에 도로 이용자에게 그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자전거와 보행자의 통행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태양광 구조물의 배치와 높이, 시설 유지관리 계획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특히 발전시설 설치로 인해 자전거도로 이용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통행 공간과 주변 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도시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고 재생에너지 생산시설을 시민 생활공간과 연계하는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아파트 옥상에서 생산한 전기는 주민의 전기요금 부담을 덜고, 자전거도로 위 태양광은 시민이 쉬어 갈 수 있는 그늘이 될 것"이라며 "현문현답을 통해 들은 의견을 사업에 반영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