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현창민 기자] 제주도가 탄소중립을 실증하는 '탄소중립 선도마을'을 공개모집한다.

탄소중립 선도마을은 제주도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의 핵심 사업이다. 사업 규모는 112억 원이다.
앞서 정부는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확대, 에너지 효율 개선,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핵심은 단순히 태양광이나 풍력발전 시설을 설치하는 것에서 벗어나, 도시 전체의 에너지 생산·소비 구조와 교통·건물·산업 시스템을 저탄소 체계로 전환한다.
사업 대상지는 행정동·리 단위의 지역 여건과 인구, 희망사업 등을 고려해 2곳을 선정한다. 세부 모집 자격과 선정 절차는 모집계획을 확정한 뒤 11월 중 안내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13일까지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는 이번 선정평가에 반영되지 않는다.
제주도는 지난 2024년 10월 광역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탄소중립 선도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된데 이어 올해 4월 탄소중립 선도도시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420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추진해 건물·수송·에너지 등 도시 전반의 구조를 바꾸고, 새로운 감축 수단과 이행 방식을 실증한다.
조선희 제주도 기후에너지국장은 "주민 참여와 마을 여건을 고려해 대상지 선정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제주형 탄소중립 이행모델을 만들어 다른 지역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현창민 기자(cmi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