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을 알리는 소통 캐릭터 ‘부기’가 도시 홍보와 지역 기업 지원을 아우르는 활동으로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온라인 콘텐츠로 부산의 관광·산업 자원을 소개하는 한편 지역 기업 상품의 판매와 판로 개척에도 힘을 보태며 지자체 대표 캐릭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부산시는 부기가 지난 27일 열린 ‘2026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 지자체 대표캐릭터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캐릭터의 창의성·대중성·산업성·글로벌 확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캐릭터를 선정한다.

부산갈매기를 모티브로 한 부기는 도시의 역사와 지역성을 담아 시민과 소통해 왔다. 지역 현안과 공공 정책, 산업 정보를 친근하게 전달하며 부산의 매력을 알리는 역할을 맡고 있다.
올해는 유튜브 예능 콘텐츠를 통해 홍보 범위를 넓혔다. 지역 청년의 정주 여건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역 기업을 소개하는 ‘조사원’을 제작하고, 관광객에게 부산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는 ‘부기트립’도 운영하고 있다.
관광 현장에서는 김해공항 신규 취항지 관광객 환대 행사와 BTS 더 시티 아리랑 웰컴센터 등을 통해 외국인 방문객을 맞이했다. 온라인과 현장을 오가며 부산을 찾는 이들에게 도시의 이미지를 전하고 있다.
지역 기업과의 협업도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부기타운’은 부기 관련 상품과 지역 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창구다. 팬들의 구매와 유관기관의 대량 구매가 이어지는 가운데, ‘2026 캐릭터라이선싱페어’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팝업스토어 ‘부기사우나’에서도 지역 기업 상품의 판매를 지원했다.
부산시는 앞으로 시민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하고 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해 부기를 글로벌 도시 브랜드 자산으로 키워갈 방침이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