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와 부산광역시교육청이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인재 양성부터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 돌봄 체계 확충까지 지역 교육 현안을 함께 풀어가기 위한 협력에 나선다. 두 기관은 공동선언을 통해 교육 분야의 협력 방향을 정하고, 폐교 활용과 학교급식비 등 구체적인 현안을 논의한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28일 부산광역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2026년 하반기 부산광역시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협의회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전재수 부산광역시장과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이 처음 공식적으로 만나는 자리다. 배관구 시의원과 두 기관 관계 국장 등도 참석해 교육 여건 개선과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본회의에 앞서 ‘함께 키우고 함께 미래를 여는 부산’을 주제로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다. 선언문에는 △AI 시대 선도와 지역산업 미래 인재 양성 △해양수도 부산의 특성을 살린 해양교육 활성화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과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 △학교급식 질 향상 △학교 체육시설 개방 협력 △폐교 및 미활용 학교용지 활용 협력 강화 등 6개 과제가 담겼다.
공동선언 이후에는 두 기관이 제안한 5개 안건을 중심으로 실무 협의를 이어간다.
부산시는 폐교 재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협력 강화와 부산독립운동기념관 미래세대 참여 이벤트 추진 협조를 제안했다. 교육청은 온동네 돌봄·방과후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부산형 온돌방 네트워크’ 구축과 2027년 학교급식비 운영, 법정전입금 예산 편성 등을 안건으로 올렸다.
교육행정협의회는 학교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 지원사업 등 양 기관이 함께 대응해야 할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정례적으로 열리고 있다.
부산시와 교육청은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교육 현안에 대한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 지원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이번 약속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과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시와 교육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