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 미국 소재 설계 전문 기업 아레스 머티리얼즈(Ares Materials)와 손잡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세대 특수소재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차세대 소재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아레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미국 텍사스주 플레이노에 본사를 둔 아레스 머티리얼즈는 독자 개발한 '머티리얼즈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바탕으로 고분자 및 특수소재를 개발하는 소재 기술 스타트업이다.
해당 플랫폼은 방대한 분자 구조와 조성 데이터를 AI로 학습해 소재 물성을 사전에 예측함으로써 실험 횟수를 크게 줄이고 성능을 최적화하는 데 강점을 지닌다.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앞서 '애플 임팩트 액셀러레이터'와 '아마존 클라이밋 테크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도 선정된 바 있다.
특수소재는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전자재료 등 첨단 산업 전반의 핵심 성능을 좌우하는 필수 원료지만, 설계 변수가 많아 개발 과정에서 반복적인 검증 작업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AI 예측 기술을 소재 설계 단계에 도입, 개발 기간을 대폭 단축하고 공정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기존 TDM, NOM, NDM 등 분자량 조절제 중심의 정밀화학 사업 경쟁력에 이번 AI 기술력을 접목해 고부가가치 특수소재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TDM 등 정밀화학 분야에서 쌓아온 탄탄한 제조 역량에 AI 기반 설계 기술을 더해 미래 고부가가치 소재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