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가 지역기업의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시문제 해결에 활용하고, 실증에 그치지 않고 실제 매출과 시장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는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실증 지원사업'에 참여할 지역기업을 오는 11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2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을 계기로 시작돼 올해로 5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역기업이 개발한 기술을 실제 도시환경에 적용해 성능을 검증하고 제품 고도화와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본사가 대구에 있는 법인사업자로, 기술성숙도(TRL) 5단계 이상의 ICT 기반 도시문제 해결 기술을 보유해야 한다.
올해는 2개 기업을 선정해 총 1억1500만원을 지원한다. 선정기업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7월까지 8개월간 사업을 수행한다.
특히 시민과 전문가 등 실제 이용자가 참여하는 '리빙랩'을 운영해 기술의 현장 활용성과 편의성을 검증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대구시와 대구TP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금까지 도시문제 해결 솔루션 8건을 발굴·고도화했으며, 특허 출원·등록 6건, 신규고용 8명, 직접·연계 매출 25억6000만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지원기업인 문창은 교통안전 개선을 위한 스마트 도로반사경 실증을 통해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과 시범구매 계약을 확보했다. 대구시는 해당 기업이 해외 수출 등을 포함해 지원과제 관련 직접 매출 10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김태운 대구시 인공지능혁신성장실장은 “시민과 수요자가 직접 참여하는 리빙랩을 통해 기업 기술을 실제 이용자 관점에서 검증하고 개선하겠다”며 “우수한 지역 기술이 도시문제 해결과 시장 진출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갖춰 대구테크노파크 기업지원 관리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선정은 기술성과 사업화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이뤄진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