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은경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가 방치된 구도심 건물을 청소년들의 음악·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동구 청소년음악센터 플레이리스트’를 오는 30일 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조성된 음악 특화 청소년 시설로, 단순히 악기를 배우는 곳이 아니다. 친구들과 음악을 나누고, 직접 곡을 만들고, 무대에 올라 자신을 표현하는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공간이다.

특히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방치된 유휴공간을 청소년 전용 문화시설로 탈바꿈시켰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또 청소년의 시선에서 출발한 아이디어가 실제 공간으로 구현됐다는 점에서 기존의 청소년 시설과 차별화된다.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면적 999.67㎡ 규모의 건물에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 자유롭게 쉬고 즐기는 자율공간 ‘플레이그라운드’와 음악을 배우고 창작하는 ‘플레이리스트’가 한 건물 안에서 어우러진다.
청소년음악센터는 앞으로 청소년들의 일상 속에서 음악을 배우고 즐기는 열린 문화예술 공간으로 운영된다.
댄스와 합주, 녹음 등 음악 창작 프로그램은 물론 청소년 동아리와 진로체험, 학교와 지역사회 연계 활동도 마련할 계획이다. 단순히 정해진 수업을 듣는 방식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관심 있는 분야를 직접 탐색하고, 친구들과 함께 새로운 활동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센터 운영은 청소년 활동 전문기관인 사단법인 꿈과도전이 맡는다. 음악센터는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이곳에서 마음껏 음악을 즐기고 서로의 재능을 나누며 자신만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은경 기자(cc10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