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동아에스티는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2065억원, 영업이익 21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1%, 27.7%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2개 분기 연속 2000억원을 넘어섰다.
매출 성장은 전문의약품 부문이 이끌었다. 3분기 전문의약품 매출은 15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과 기능성소화불량증 치료제 '모티리톤' 등 주력 품목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 전립선암 치료제 '디페렐린' 등 도입 품목의 매출 확대도 기여했다.
디지털헬스케어 부문 매출은 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3% 증가했다. 심전도 모니터링 기기 '하이카디'를 비롯해 '닥터눈', '케어센스' 등의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반면 해외사업 부문 매출은 3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다. 박카스 등 음료 부문의 매출이 부진했지만, 빈혈 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는 일본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판매관리비의 효율적인 집행에 힘입어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약 10.4%로 전년 동기 약 8.4%보다 2.0%포인트 높아졌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도 크게 웃돌았다. 동아에스티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106억원이었으나, 실제 실적은 214억원으로 전망치를 약 102% 상회했다.
동아에스티는 오는 11월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를 출시해 전문의약품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디지털헬스케어 부문에서도 '하이카디 M350' 출시와 인공지능(AI) 보행분석 솔루션 '뉴로게이트' 독점 판매 계약 등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미국 관계사 메타비아를 통해 개발 중인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 및 제2형 당뇨병 치료제 '바노글리펠(DA-1241)'의 글로벌 임상 2a상을 완료했다.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DA-1726'은 글로벌 임상 1상 파트3를 진행 중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전문의약품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과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2분기 연속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며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창사 이래 최초 연매출 8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