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대동이 글로벌 수출 브랜드 '카이오티'를 앞세워 북미 농업 및 조경 박람회에 잇따라 참가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트랙터 중심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조경과 소형 건설장비(CCE)까지 포트폴리오를 넓혀 북미 시장 내 종합 장비 브랜드로서 입지를 굳힌다는 구상이다.
대동은 미국 조지아주 몰트리에서 열린 '선벨트 농업박람회'와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개최된 '이큅 엑스포'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22일 열린 선벨트 농업박람회에서는 약 2560㎡ 규모의 야외 부스를 마련했다. 소형 CS부터 대형 HX 시리즈까지 주요 트랙터 18대를 비롯해 제로턴 잔디깎기 7대, 소형 건설장비 4대, K9 다목적 운반차 3대 등 총 32대의 장비와 20여 종의 작업기를 전시했다.
특히 대동은 HX1151 트랙터에 디스크 모어를, HX1402 트랙터에 원형 베일러를 연결해 목초 예취·결속 작업을 시연하는 등 실제 영농 환경에 맞춘 작업기 결합 모델을 제시했다. 아울러 트랙로더와 소형 굴착기를 함께 선보이며 농장 내 토목·정지·적재 작업 전반에 걸친 카이오티의 확장성을 강조했다.
이어 21~23일 진행된 조경·소형 장비 전문 박람회 이큅 엑스포에서는 실내외 총 1320㎡ 규모의 전시·시승 공간을 운영했다. 조경 시공업체와 장비 렌털업체, 딜러 등 B2B 고객을 대상으로 TL750 트랙로더, MX350A·MX570 소형 굴착기, K9 운반차 등을 선보였다.

대동은 두 전시회 기간 동안 북미 현지 영업 인력과 딜러가 연계한 고객 상담을 진행했으며, 조경 전문 신규 딜러망 확보를 위한 영업 활동을 병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수집된 현장 피드백은 향후 제품 개발과 서비스 고도화에 반영할 방침이다.
윤치환 대동 북미법인장은 "북미 고객 수요가 단순 영농을 넘어 조경, 시설 관리, 소형 건설 등 다양한 작업 환경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트랙터와 작업기는 물론 잔디깎기, 운반차, 소형 건설장비에 이르는 폭넓은 라인업을 기반으로 현지 딜러 협력을 강화하고 북미 시장 내 판매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것"이라고 전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