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삼성전자가 텐센트·우리은행과 손잡고 '삼성월렛 머니'의 해외 결제 서비스를 확대한다.

중국에서 위챗페이 기반 QR 결제를 지원하고 해외 가맹점에서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의 비접촉 결제를 제공해 갤럭시 사용자의 해외 결제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중국 선전 텐센트 본사에서 텐센트·우리은행과 삼성월렛 머니 해외 결제 서비스 지원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채원철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월렛팀장 부사장, 다니엘 홍 텐센트 금융기술부문 부사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월렛 머니는 삼성전자가 우리은행과 협력해 제공하는 충전형 간편결제 서비스다. 삼성월렛 앱에서 금액을 충전해 결제할 수 있으며 결제 시 삼성월렛 포인트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내 삼성월렛 사용자는 중국 방문 시 위챗페이 가맹점에서 삼성월렛 머니를 이용해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이용자는 삼성월렛 앱에서 결제용 QR 코드를 생성해 상점 직원에게 제시하거나 매장에 비치된 QR 코드를 직접 스캔하는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다.
별도의 현지 결제 수단을 준비하거나 등록하지 않아도 되며 해외 결제 수수료도 부과되지 않는다. 오프라인 결제 시 결제 금액의 0.3%를 적립 한도 없이 삼성월렛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와 텐센트, 우리은행은 내년 1분기 중국 내 QR 결제 수단을 신용카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해외 NFC 결제 가맹점에서 삼성월렛 머니를 이용한 비접촉 결제 서비스도 시작한다. 스마트폰을 결제 단말기에 갖다 대는 방식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채원철 삼성전자 부사장은 "텐센트·우리은행과의 파트너십을 기점으로 국내에서 검증된 삼성월렛 머니의 편리함을 해외로 넓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현지에 최적화된 결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