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지난달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이 반등했다. 회사채 발행이 크게 늘면서 주식·회사채 공모 발행액이 전월 대비 75% 가까이 증가했다.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액도 20% 넘게 늘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주식·회사채 공모 발행액은 28조5578억원으로 전월(16조3311억원) 대비 74.9% 증가했다. 8월에는 발행액이 전월 대비 38.0% 하락한 바 있다.
회사채 발행이 큰 폭으로 늘었다. 9월 회사채 발행액은 28조1725억원으로 전월(15조8762억원) 대비 77.5% 증가했다. 금융채가 25조7984억원으로 74.2% 증가했다. 일반 회사채도 1조7290억원으로 457.7% 급증했다. 반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은 14.3% 감소한 6451억원으로 집계됐다.
AA등급 이상 발행액이 9200억원으로 무보증 일반 회사채의 53.2%를 차지했다. A등급 발행액은 8090억원으로 비중은 46.8% 수준이다. BBB등급 이하 발행은 없었다. 만기별로는 1년 초과 5년 이하 중기채가 1조6090억원으로 전체의 93.1%를 차지했다.

주식 부문은 감소세를 보였다. 주식 공모 발행액은 3853억원으로 전월 대비 15.3% 줄었다. 이 중 기업공개(IPO) 발행액은 34.2% 증가한 2156억원 수준이다. 그러나 유상증자 발행액이 1697억원으로 같은 기간 42.3% 감소했다.
단기사채 발행액은 126조8945억원으로 전월보다 23.4% 늘었다. 일반 단기사채가 94조2172억원으로 37.5% 증가한 반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자산 유동화(PF-AB) 단기사채는 17조2894억원으로 0.4%, 기타 AB 단기사채는 15조3879억원으로 9.1% 각각 감소했다.
CP 발행액도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CP 발행액은 56조4364억원으로 전월 대비 22.0% 늘었다. 일반 CP는 25조7477억원으로 14.9% 증가했고, PF-ABCP은 4조5371억원으로 45.9% 늘었다. 기타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은 26조1516억원으로 26.1% 증가했다.
/성진우 기자(politpet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