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경남 창원 용호1구역 재건축 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용지호수 조망을 살린 설계와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을 앞세워 창원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용호1구역 재건축 조합이 지난 25일 개최한 총회에서 시공사 선정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사업지는 창원시 성산구 용호동 62번지 일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46층, 8개 동, 1315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한다. 공사비는 약 7381억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새 단지명으로 '래미안 클리에르(RAEMIAN CLIER)'를 제안했다. 최고 정점을 뜻하는 '클라이맥스(Climax)'와 새로운 시대를 의미하는 '에라(Era)'를 결합한 이름이다. 용지호수의 풍경을 반영한 외관 디자인과 148m 높이 랜드마크동을 통해 단지의 상징성을 높일 계획이다.
용지호수 조망을 확보하기 위한 단지 배치도 차별화 요소다. 주거동의 방향과 간격을 조정해 호수 조망이 가능한 가구를 기존 계획안의 584가구에서 955가구로 확대했다. 단지 중앙에는 약 6500평 규모의 광장과 14개 테마정원, 약 2.4㎞ 산책길을 조성해 녹지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은 가구당 약 3.4평 규모로 계획했다. 다목적 체육관과 그룹 스터디룸 등 55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랜드마크동 46층에는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 테라스 등을 갖춘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한다. 세대 내부에는 2.5m 천장고와 3면 개방형 평면을 적용하고, 음식물 쓰레기 이송설비 등 생활 편의시설도 도입할 계획이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본부장은 "용호1구역의 뛰어난 입지와 자연 환경을 고려한 차별화된 설계를 제안했다"며 "삼성물산의 설계·기술·품질 역량을 총결집해 최고의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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