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포천시와 가평군의 산사태·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한 내년도 사방사업에 국비 64억2566만원이 배정됐다고 국민의힘 김용태 국회의원(경기도 포천·가평)이 26일 밝혔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두 지역에 배정된 2027년도 사방사업 국비는 경기도 전체 배정액 140억4177만원의 약 45.8%다. 지역별로는 포천시 51억1261만원, 가평군 13억1305만원이다. 지방비를 포함한 총사업비는 91억7952만원이다.
주요 사업은 사방댐 신설과 준설, 산림유역관리, 계류보전 등이다. 신규 방재시설을 확충하고 기존 시설의 기능을 보강하는 데 예산이 투입된다.
토석류와 유목을 차단하는 사방댐은 포천과 가평에 각각 6곳씩 총 12곳이 신설된다. 경기도 전체 신설 물량 32곳의 37.5%로, 국비 21억원을 포함해 총 30억원이 투입된다.
기존 사방댐에 쌓인 토사와 퇴적물을 제거하는 준설 사업은 포천 4곳, 가평 21곳 등 총 25곳에서 추진된다. 도내 전체 준설 대상 51곳의 약 49%다. 가평은 도내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준설 물량을 배정받았으며, 관련 국비는 1억290만원이다.
산림 수계 전반의 재해 예방 기능을 강화하는 산림유역관리사업에는 포천시가 국비 24억5050만원을 확보했다. 본시공 3곳과 신규 설계 2곳 등 총 5곳이 대상으로, 경기도 전체 해당 사업 국비의 약 75%를 차지한다.
계류의 유속을 낮추고 침식을 방지하는 계류보전 사업은 포천 10㎞, 가평 0.9㎞ 등 총 10.9㎞ 구간에서 진행된다. 국비 14억7836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는 21억1194만원이다. 사업 구간은 도내 전체 물량 23㎞의 약 47.4%에 해당한다.
이 밖에 포천 4㏊와 가평 0.6㏊ 등 총 4.6㏊ 규모의 산지사방 사업에 국비 2억6082만원이 반영됐다. 기존 사방시설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외관·정밀점검도 포천 75곳, 가평 20곳 등 총 95곳에서 추진된다.
김 의원은 “극한호우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려면 신규 사방시설 확충과 기존 시설의 준설·유지관리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확보된 예산이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산림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평=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