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광동제약은 사내 AI 전담 조직인 'AI센터'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로부터 기업부설연구소로 인정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기업부설연구소 인정 제도는 일정한 연구인력과 시설 등 요건을 갖춘 기업의 연구개발 조직을 공식 인정하는 제도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며, 인정받은 기업은 관련 요건에 따라 연구개발 활동에 대한 세제 지원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인정으로 광동제약은 그동안 개별 부서에서 추진하던 AI 관련 과제를 공식 연구개발 체계 안에서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AI센터를 중심으로 전문 연구와 현장 업무를 연계해 디지털 전환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AI센터는 사업 부문별 규제 대응 체계 구축과 기능성 신소재 발굴, 정밀 수요 예측 모델 개발 등을 담당한다. 신제품 개발부터 제조·물류·유통에 이르는 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연구도 총괄할 예정이다.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사내 인재 육성 프로그램 'AI크루'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생산본부 품질부문은 올해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 경기도 지역 예선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전국 본선 빅데이터·AI 부문에서도 동상을 수상했다.
업무 환경의 디지털 전환도 추진 중이다. 광동제약은 전사 협업 도구로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도입하고, 전 임직원이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사내 메일과 메신저, 화상회의 시스템도 순차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승재 광동제약 AI센터장은 "이번 기업부설연구소 인정은 제약·식음료 사업 전반에 AI 기반 데이터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AI 기술과 현장 임직원의 실무 역량을 결합해 전사 차원의 지속 가능한 디지털 혁신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