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겨울철 제설 장비 확충…출퇴근 전 제설제 사전 살포

경기 수원시, 겨울철 제설 장비 확충…출퇴근 전 제설제 사전 살포

수원시가 겨울철 도로 결빙과 강설에 대비해 마련한 제설장비들. [사진=수원특례시]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경기도 수원특례시가 겨울철 도로 결빙과 강설에 따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제설 장비를 확충하고 출퇴근 시간대 제설제 사전 살포 체계를 강화한다.

수원시는 시민들의 통행 불편을 줄이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6~2027년 겨울철 도로 제설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제설 장비 개선과 취약도로 선제 대응, 도로 상황 실시간 점검, 시민 참여 확대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우선 노후 제설 장비 17대를 교체·재정비하고 4대를 추가 도입해 현장 대응력을 높인다.

급경사지 도로 7곳에는 열선을 추가 설치해 갑작스러운 강설이나 도로 결빙에 대비한다.

제설대책 기간이 시작되기 전까지 제설 차량과 살포기, 제설제 보관시설 등 주요 장비와 자재에 대한 점검도 마칠 예정이다.

강설이 발생하면 즉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 태세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한 제설제 사전 살포 기준도 운영한다.

평일 출근 시간대에 눈이 예보되면 주요 간선도로와 고가도로, 교량 등 결빙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에 오전 7시 전까지 제설제를 뿌린다.

퇴근 시간대 강설이 예상될 경우에는 오후 5시 전까지 취약구간에 사전 살포를 마쳐 도로 결빙에 따른 사고와 정체를 예방할 방침이다.

강설 시 도로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한 실시간 감시체계도 가동한다.

제설 업무를 총괄하는 건설정책과는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도로 상태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제설이 미흡한 구간이나 교통사고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관련 부서와 관계기관에 상황을 공유할 계획이다.

필요할 경우 구청과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의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대응한다.

인접 지자체와도 협력해 시 경계지역과 주요 간선도로에서 제설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조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시는 행정력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이면도로와 보행로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내 집 앞·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캠페인도 전개한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제설 참여를 유도해 보행자 낙상사고를 줄이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제설 장비와 자재, 취약지역 대응체계를 사전에 점검해 겨울철 강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제설제 사전 살포와 실시간 도로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 불편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에게도 “내 집 앞과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안전한 겨울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