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대한화섬, '에이스포라 에코' 키운다⋯리사이클 넘어 바이오·T2T 소재 검토

태광산업·대한화섬, '에이스포라 에코' 키운다⋯리사이클 넘어 바이오·T2T 소재 검토

태광산업은 나일론·대한화섬은 폴리에스터⋯바이오 기반 원료로 포트폴리오 다변화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친환경 원사 브랜드 '에이스포라 에코(ACEPORA-ECO)'를 중심으로 친환경 소재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에이스포라 에코. [사진=태광산업]

26일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에이스포라 에코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리사이클·바이오 기반(Bio Based) 소재로 확대하고 폐섬유를 재활용해 새로운 섬유로 생산하는 ‘T2T(Textile to Textile)’ 기반 소재의 적용 가능성도 검토한다고 밝혔다.

에이스포라 에코는 양사가 2019년 공동 개발한 섬유 브랜드다. 대표 화학섬유인 나일론과 폴리에스터를 리사이클 방식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태광산업은 국내 유일의 나일론 원사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친환경 소재 사업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한 프리 컨슈머(Pre-Consumer) 소재부터 사용 후 폐기물에서 자원을 회수하는 포스트 컨슈머(Post-Consumer) 소재, 바이오 기반 소재까지 개발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대한화섬은 폴리에스터 생산 기술과 복합방사 등 특수 방사 설비를 활용해 친환경 소재 차별화에 주력한다. 바이오 기반 원료인 'Bio PET'를 활용한 소재 개발 가능성을 검토하고 특수 방사 기술과 접목해 소재의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중심의 친환경 소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T2T 기반 소재의 적용 가능성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원료 회수부터 재생 원사 생산으로 이어지는 자원 순환 체계 구축을 모색하고 리사이클 소재와 바이오 기반 소재를 아우르는 중장기 친환경 소재 개발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태광산업·대한화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R&D와 소재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친환경 소재의 다양성과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단순한 원사 공급을 넘어 고객사의 환경 기준과 기능성, 품질 및 용도별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소재 솔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섬유 시장에서 신뢰받는 소재 사업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