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정치적 화형" 발언에⋯이준석 "추다르크 돼 보려는 모양새"

추미애 "정치적 화형" 발언에⋯이준석 "추다르크 돼 보려는 모양새"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정치적으로 화형을 당하더라도"라는 소방공무원 인건비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애꿎은 소방만 자꾸 도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 [사진=연합뉴스]

추 지사는 지난 23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정치적으로 화형을 당하더라도 우리 사회가 외면한 이 문제에 대해 걸맞은 혁신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결심이 있다"고 밝혔다.

또 '소방 재정 빨대' 발언에 대해서는 표현이 부적절했다고 재차 사과하면서도 "저를 비난한다고 소방 재정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고 했다.

앞서 추 지사는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지방자치단체 재정 문제와 국가직인 소방공무원 관련 예산을 언급하며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추 지사는 해당 표현에 대해선 사과했지만 소방 재정의 지방 부담 문제를 재차 제기했다. 국가직 소방공무원의 인건비는 전액 국가가 책임지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와 관련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경우에도 안 맞는 화형 같은 단어를 쓰시는 걸 보니 추미애 지사가 '경기도 재정이 어렵다'라는 것을 부각해 '추다르크'가 되어 보려는 모양새"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추 지사가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낸 점을 언급하며 "전직 당대표였던 분이 민주당을 설득할 수도 있었고, 국무위원으로서 문재인 대통령을 설득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잔뜩 끼얹은 선심성 복지 때문에 돈을 쓸 곳이 없어서 '내가 도지사 못해 먹겠다'는 말을 하지 못하니, 애꿎은 소방만 자꾸 도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