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안정적인 판매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대형 유통매장을 통해 소비자들과 직접 만난다.
대구상공회의소는 달성군, 농협하나로마트 달성점과 공동으로 지난 22일부터 오는 11월 4일까지 2주간 '달성상회 특별판매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달성군 소재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된 첫 특별판매전으로, 지역기업 제품을 대형마트에서 직접 선보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참여기업은 다원천연갈비, 달구지푸드, 달성주조, 둥지방앗간, 아침애식혜, 티앤티스포츠, 항도팜디자인, 헬리빈, 농업회사법인 휴먼웰 등 9개 업체다.
행사장에서는 된장찌개, 막창, 프리미엄 막걸리, 참기름, 식혜, 양말, 드립·원두커피, 김부각 과자 등 다양한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이번 판매전의 핵심은 단순한 할인행사보다 지역 중소기업에 새로운 유통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있다.
자체 판매망이나 홍보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대형마트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신규 소비자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달성군과 대구상의 달성사업본부, 농협하나로마트 달성점이 공동으로 참여해 지역상품 소비 촉진과 중소기업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다만 이번 특별판매전이 실질적인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행사 기간 판매 실적뿐 아니라 재구매율과 정식 입점 등 후속 성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특별판매전이 소비자들에게는 지역의 우수한 제품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고, 참여기업에는 새로운 고객과 시장을 만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중소기업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상길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갖추고도 판매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여전히 많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중소기업과 제품을 발굴하고 판로 개척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