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교수 28명, ‘세계 상위 2% 과학자’ 선정

단국대 교수 28명, ‘세계 상위 2% 과학자’ 선정

연간 연구성과 25명·생애업적 14명 이름 올려…11명은 두 부문 동시 선정

[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단국대학교 교수 28명이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연구자를 평가하는 ‘세계 상위 2% 과학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1년간 연구성과를 평가하는 부문에서 25명, 연구자의 누적 성과를 평가하는 부문에서 14명이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11명은 두 부문에 모두 포함됐다. 단기 연구성과뿐 아니라 장기간 축적된 연구 역량에서도 국제적 학술 영향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단국대학교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와 글로벌 학술출판기업 엘스비어(Elsevier)가 공동 발표하는 ‘세계 상위 2% 과학자(World Top 2% Scientists)’ 명단에 소속 교원 28명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연구자의 학술적 영향력을 최근 1년간의 성과와 생애 누적 성과로 구분해 분석했다.

단국대 천안캠퍼스 전경 [사진=단국대]

2025년 한 해 동안의 연구성과를 평가하는 ‘한 해 업적(Single Year)’ 부문에서는 단국대 교수 25명이 선정됐다. 연구자가 학계에서 장기간 축적한 성과를 평가하는 ‘생애업적(Career)’ 부문에는 14명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11명은 두 평가 부문에 모두 선정됐다. 최근 연구활동과 누적 연구성과에서 동시에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지속적인 학술 활동과 연구 영향력을 보여주는 지표라는 설명이다.

‘세계 상위 2% 과학자’는 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인 스코퍼스(SCOPUS)를 기반으로 연구자의 학술적 영향력을 분석한 명단이다.

22개 주요 학문 분야와 174개 세부 분야를 대상으로 연구성과를 분석하며 최소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 가운데 인용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단순한 논문 발표 건수뿐 아니라 연구성과가 다른 연구자들의 후속 연구에 얼마나 활용되고 영향을 미쳤는지 등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국제 학계의 연구 영향력을 가늠하는 자료로 활용된다.

단국대는 이번 선정 결과를 대학 차원에서 추진해 온 연구지원 체계 개선과 연결해 보고 있다.

그동안 단국대는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지원 조직과 연구업적평가 제도를 개편하고 연구비 지원과 성과보상 체계를 정비해 왔다.

대표적으로 연구처를 신설해 분산돼 있던 연구지원 기능을 일원화했다. 연구자들이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조직 운영 방식을 개선한 것이다.

대학연구비와 연구장려금 제도도 손질했다. 신진연구자들이 연구 기반을 마련하고 안정적으로 연구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확대했다.

우수논문 발표와 논문 피인용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도 강화했다. 연구자의 성과를 평가와 보상에 반영해 연구 의욕을 높이고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대학 측은 이 같은 제도 개선을 바탕으로 연구자들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우수한 연구성과가 지속적으로 축적되는 체계를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신진연구자 지원과 연구성과 보상을 연계해 연구 경력 초기부터 우수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기존 연구자들의 학술 활동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안순철 단국대 총장은 “이번 선정은 단국대 교원들의 우수한 연구 역량과 국제적 학술 영향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교원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연구지원 체계를 고도화해 우수한 연구성과가 대학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천안=박준표 기자(asjunpy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