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효경 기자] 롯데이노베이트는 카타르 프로토콜캐피털그룹(PCG)과 글로벌 다차로 무정차 통행료 징수(MLFF)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 21일 PCG와 해외 MLFF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양사가 관련 기술의 도입·활용 및 신규 사업 추진 시 상호 우선 협의를 통해 협력 기회를 구체화한다는 점이다. 초기 사업 검토와 기술 적용부터 사업 개발 및 사업화까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PCG는 카타르 도하에 본사를 둔 자금조달·투자유치·사업개발 전문 그룹이다. 글로벌 인프라 사업에서 컨소시엄 구성과 사업 추진을 주도하고 있으며, 스마트도시·스마트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말레이시아 MLFF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낸다. 말레이시아에서는 34개 고속도로, 총연장 2035km 구간의 약 211개 영업소를 대상으로 요금징수 체계를 고도화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MLFF는 차량이 요금소에서 정차하거나 지정된 차로로 이동하지 않고도 통행료를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MLFF는 기존 요금소 중심의 통행료 징수 방식을 도로 주행 환경에 맞춰 고도화하는 교통 인프라로, 차량 인식부터 통행정보 처리, 요금 정산 및 운영 관리까지 통합적인 시스템 구축 역량이 요구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국내 교통 인프라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양사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주요 해외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구체화하고, 이를 실질적인 매출 성장으로 연결해 글로벌 모빌리티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효경 기자(hyomirro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