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농어촌 기본소득 유치 총력 ... 군민 300여 명 결의대회

담양군, 농어촌 기본소득 유치 총력 ... 군민 300여 명 결의대회

대도시 연접형 지역순환 모델 마련 ... 내달 3일까지 공모 신청 준비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담양군이 내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해 군민과 함께 유치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2일 담양리조트 대연회장에서 주민과 주요 기관, 사회단체 관계자 등 군민 300여 명이 집결한 가운데 ‘2026 농어촌기본소득 군민결의대회·전문가 초청강연회’를 열고 정책 유치 의지를 확고히 천명했다.

지난 22일 전남광주 담양군에서 진행된 내년 농어촌 기본소득 선정 군민결의대회에서 군 관계자들과 군민들이 미니 패널을 들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담양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인구감소지역 거주 주민에게 매월 15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함으로써 실질적인 가계 안정을 뒷받침하고 지역 내 소비 순환을 촉진해 농촌경제 전반에 자생적 활력을 불어넣는 국가 핵심 사업이다.

현재 정부는 본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를 기존 17개 군에서 35개 군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확정하고 추가 공모 절차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장을 가득 메운 군민들은 제도 도입의 시급성과 정당성에 깊이 공감하는 한편 한목소리로 결의문을 낭독하며 차기 시범사업 지역으로 최종 낙점받겠다는 강력한 실천 의지를 결집했다.

현장에서 진행된 전문가 초청강연에서는 강남훈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기본사회와 지방정부’를 발표 주제로 삼아 정책적 가치와 지자체의 책무를 짚었으며, 제도의 기본 취지를 주민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박철환 농어촌기본소득운동전국연합 사무총장은 ‘기본소득 시대, 담양의 준비와 과제’라는 발표를 통해 제도의 지속성을 확보하려면 행정적 뒷받침뿐 아니라 주민 스스로 제도를 이해하고 관내 가맹 소비에 동참하는 긴밀한 민관 연대가 절대적이라는 점을 짚었다.

군은 지역의 지리적 특성을 반영한 ‘대도시 연접형 맞춤형 지역순환 모델’을 핵심 추진축으로 확정하고 주민 생활 안정과 소비 증진과 기초 생활서비스 확충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도록 세부 계획을 정밀하게 다듬고 있다.

아울러 자체 지방비 조달 대책과 주민 의견수렴 결과, 권역별 상권 소비여건 분석 데이터 등을 종합 반영해 예비계획서의 완성도를 높인 뒤 내달 3일까지 공모 접수를 빈틈없이 마칠 방침이다.

박종원 담양군수는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담양의 여건에 맞는 사업계획을 꼼꼼히 준비해 시범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담양=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