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노사, 임단협 2차 잠정합의…기본급 12만원 인상

HD현대重 노사, 임단협 2차 잠정합의…기본급 12만원 인상

1차 제시안보다 일시금 50만원 추가·호봉 승급분 5000원 인상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HD현대중공업 노사가 23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인단협) 교섭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는 1차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지 21일 만이다.

구호 외치는 HD현대중공업 파업 참여 조합원들. [사진=HD현대중공업 노조]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이날 오전 울산 본사에서 열린 26차 교섭에서 두번째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2차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12만원 인상(호봉승급분 5만5000원 포함), 격려금 200%+1150만원 지급, 복지포인트 30만원 지급, 퇴직금 산정 기준 변경 등을 담았다.

부결된 1차 잠정합의안과 비교하면 일시금이 50만원 늘었고 호봉승급분은 5000원 올랐다.

퇴직금은 산정 사유 발생일 직전 4개월 중 본인이 희망하는 연속 3개월을 기준으로 산정하기로 하고 복지 포인트 30만 포인트를 지급하기로 했다.

또 조선산업 자동화·디지털화에 대응하기 위한 산업전환 특별협약도 체결하기로 했다. 고용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 발생하면 회사가 사전에 설명하고 노사공동협의체에서 고용안정 방안을 협의하는 내용이다.

노조는 오는 26일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노사가 교섭을 통해 다시 한번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만큼, 이번 합의가 원만한 타결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