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산악사고 10월에 집중…여주소방서 "단풍철 안전수칙 준수해야"

가을 산악사고 10월에 집중…여주소방서 "단풍철 안전수칙 준수해야"

지난해 경기지역 산악사고 출동 2,505건 중 10월 279건 최다

일몰 전 하산·지정 등산로 이용 당부…산악위치표지판 점검 등 예방활동 강화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가을 단풍철을 맞아 등산객이 증가하면서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10월은 경기도 내 산악사고 출동이 가장 많은 시기로, 일교차와 일몰 시간 등을 고려한 산행 계획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주소방서 전경 [사진=여주소방서]

경기도 여주소방서는 가을철 산행 인구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등산객들에게 기본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 산악사고 출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산악사고 출동은 총 2천505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0월 출동 건수는 279건으로 연중 가장 많았다.

가을철 산악사고는 큰 일교차와 짧아진 일조시간, 낙엽으로 인한 미끄러운 등산로 등 다양한 위험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여주소방서는 안전한 산행을 위해 이른 시간 등산을 시작하고 일몰 최소 1시간 전에는 하산을 마칠 것을 권고했다. 가급적 2명 이상 동행하고 등산화와 여벌 옷, 식수, 비상식량 등 기본 장비를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정된 등산로를 벗어나거나 체력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산행은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산행 중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무리하게 이동하지 말고 주변 산악위치표지판의 번호를 확인해 119에 신고해야 한다. 위치표지판 번호를 전달하면 구조대가 사고 지점을 신속하게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여주소방서는 가을철 산악안전지킴이를 운영하고 산악위치표지판을 점검하는 등 등산객 안전 확보를 위한 예방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관순 화재예방과장은 "아름다운 단풍도 안전이 뒷받침돼야 즐길 수 있다"며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 계획을 세우고 기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여주=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