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소진섭 기자] 충북 제천시의회(의장 이성진)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의원 의정비를 현행 수준으로 동결한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한 결정이다.
제천시의회는 최근 지역경제 상황과 시민 부담 등을 종합 검토해 의정비를 올리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시의회는 물가상승 등 경제 여건을 고려해 올해 공무원 보수 인상률인 3.5%를 기준으로 의정비 조정 의견을 의정비심의위원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이후 의원들은 지역경제 어려움과 민생 안정을 고려해 의정비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제천시의회는 동결 방침을 의정비심의위원회에 전달하고, 향후 의정비 지급 기준 결정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종 의정비 지급 기준은 심의위원회의 결정 절차를 거쳐 정해진다.
이성진 제천시의회 의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시민 삶을 먼저 살펴야 한다는 데 의원 모두가 공감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서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소진섭 기자(oyas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