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980원 견과류 출시…초저가 PB 강화

GS25, 980원 견과류 출시…초저가 PB 강화

'하루한줌' 3종 선봬…1000원 이하 상품 매출 비중 17%
고물가 속 가성비 수요 공략…PB 매출 비중도 확대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GS25가 1000원 미만의 초저가 견과류를 선보이며 자체브랜드(PB)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고물가 장기화로 가격 부담이 적은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편의점의 초저가 상품 경쟁도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GS25 PB브랜드 유어스 신상품 '하루한줌 견과류' 3종. [사진=GS25]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자체브랜드 '유어스'의 신상품 '하루한줌 견과류' 3종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선보인 신제품은 '하루한줌 견과믹스(25g)', '하루한줌 구운아몬드(20g)', '하루한줌 구운캐슈넛(20g)' 등이다. 가격은 모두 980원으로, 상시 저가 정책(EDLP)을 적용했다. 일반적인 초저가 상품 가격인 990원보다 10원 낮게 책정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상품은 초저가 PB 상품의 높은 판매 비중을 고려해 기획됐다. GS25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1000원 이하 PB 상품은 전체 PB 상품 수의 6.5%에 불과하지만, PB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에 달했다.

상품별로 견과믹스는 호두와 아몬드, 캐슈넛, 호박씨에 건크랜베리를 더했다. 구운아몬드와 구운캐슈넛은 단일 견과류로 구성했다. 견과믹스와 구운아몬드에는 미국 농무부 기준 'Extra No. 1' 등급에 해당하는 넌패럴 품종 아몬드를 사용했다.

GS25의 초저가 상품 강화는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리얼프라이스' 1000원 스낵 2종과 '유어스' 1500원 견과안주 3종을 출시했다. 당시 1000원대 리얼프라이스 상품은 전년 약 10종에서 40여종으로 확대됐으며, 1~8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9배 증가했다.

올해도 가성비 상품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GS25의 올해 상반기 리얼프라이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7월 기준 1000원 이하 PB 상품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 늘었다.

GS25는 현재 유어스와 리얼프라이스를 중심으로 약 1300종의 단독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PB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27.3%에서 지난해 30.0%로 3년 사이 2.7%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리얼프라이스는 우유와 계란, 두부 등 식재료와 냉장 간편식 중심으로, 유어스는 커피와 차, 음료 등 기호식품 중심으로 상품군을 확대할 방침이다.

조연경 GS25 가공식품팀 MD는 "고물가가 장기화하면서 매일 소비하는 상품의 경우 가성비 높은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고객들이 부담 없는 가격으로 좋은 상품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