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장중 기자] 유종대 오산시의회 의원이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의 장기 지연과 오산시의 대응을 ‘2026 오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질타했다.
유 의원은 이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이행보증금 청구 및 손해배상 검토 등의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시 집행부에 주문했다.
그는 지난 20일 도시주택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운암뜰 개발사업과 관련해 현대엔지니어링의 사업 이탈 이후 진행된 행정 절차를 짚으며, 주요 민간사업자의 이탈 사실을 승인권자인 경기도에 구체적으로 보고하고 협의했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집행부 담당 국장은 “관련 사실을 구체적으로 통보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법적 분쟁이 발생할 경우 신규 출자자 유치와 사업 정상화에 차질을 빚을 수 있어 관련 조치를 유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사업협약 해지 통보 이후 벌써 1년 4개월이 지났는데, 그동안 오산시와 시민들이 입은 손해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는 것 같다”면서 “공공사업에서 이행보증금 문제를 연장하는 것이 가능한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특히, 대체 건설출자자를 확보하지 못해 사업 정상화가 지연되는 상황에 대해서도 책임 있는 설명을 요구하며, 유 의원은 “지금까지 진행해 온 과정을 보면 시의 설명을 100% 믿기 어렵다”면서 사업 추진 과정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행보증금 청구 및 손해배상 검토 자료 의회 제출을 요구한 유 의원은 “운암뜰 AI시티 개발사업이 오산의 미래와 직결된 사업인 만큼, 장기간 이어진 사업 지연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책임 있는 행정 대응과 실질적인 정상화 성과를 보여줘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오산=김장중 기자(kjjj@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