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전남광주 최초 자율주행 무인방제기 도입

영암군, 전남광주 최초 자율주행 무인방제기 도입

배·감 재배농가 2곳에 시범 보급 ... 농약 노출 위험·노동력 부담 줄여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암군이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에 대응하고 과수농가의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남광주 최초로 자율주행 무인방제기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군에 따르면 군은 지역 주요 과수 작목인 배와 감 재배농가 2곳에 자율주행 무인방제기(SS기)를 시범 보급했다.

전남광주 영암군 내 감 재배농가에서 자율주행 무인방제기가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영암군]

이번에 도입한 무인방제기는 정밀 위성항법장치(GPS)와 자율주행 감지장치를 활용해 과수원에 미리 설정된 경로를 따라 운전자 없이 이동하며 농약을 살포하는 장비다.

농업인이 직접 농기계를 운전하지 않아도 방제 작업을 할 수 있어 농약 노출 위험을 줄이고 고령 농업인의 작업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범 운행에서는 농약을 고르게 살포하면서 방제에 필요한 노동력을 줄이는 효과가 확인됐다.

다만 통신망이 불안정한 일부 산간지역 과수원에서는 통신 장애로 장비 작동이 지연되는 문제도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은 현장 적용 과정에서 확인된 기술적 문제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군은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통신 장애 등 개선사항을 점검하고, 농업인이 무인방제기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박선미 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통신 장애 등 개선사항을 보완해 농업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