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신세계인터·신세계디에프 특별 세무조사 착수

국세청, 신세계인터·신세계디에프 특별 세무조사 착수

오너 일가 '일감 몰아주기 의혹' 조사 대상 거론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세청이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신세계디에프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이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신세계면세점]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서울 강남구 신세계인터내셔날 본사, 중구 신세계디에프 본사에 조사요원을 보내 전산 자료 등을 확보했다. 조사 4국은 통상 기업들의 탈세 혐의를 포착하고 특별 세무조사를 진행한다.

업계에서는 국세청이 앞서 제기된 신세계면세점의 신세계 오너 일가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들여다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한 언론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조카가 소유한 업체가 신세계면세점의 중국인 보따리상 유치를 위한 송객 용역 사업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경쟁 여행사보다 높은 할인율을 적용받는 등 특혜를 누렸다는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또 신세계디에프 뿐만 아닌 신세계인터내셔날도 조사 대상에 포함되면서, 업계 일각에선 해당 의혹을 고리로 국세청의 특별세무조사가 신세계그룹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국세청은 조사 상황과 관련해 "확인이 어렵다"고 했다. 신세계 측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