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위기가구 직접 찾아간다"…'찾아가는 그냥드림' 사업 확대

화성시 "위기가구 직접 찾아간다"…'찾아가는 그냥드림' 사업 확대

'찾아가는 그냥드림' 사업 로고. [사진=화성시]

[아이뉴스24 김장중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직접 찾아가 먹거리와 생필품을 전달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찾아가는 그냥드림’ 사업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기존 그냥드림 사업이 시민이 지정된 사업장을 방문해 물품을 지원받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사업은 복지 담당 공무원과 사례관리사가 위기가구를 직접 방문해 전달하는 선제적 발굴형 모델이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복지기관을 찾기 힘든 시민을 먼저 찾아 지원한다는 점에서 차별화 된다.

사업은 이달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방문 현장에서는 먹거리와 생필품 전달뿐 아니라 초기 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거주 환경과 건강 상태, 경제적 곤란 등 복합적인 위기 요인을 살펴 공적 복지서비스와 민간 자원을 연계하고, 가구별 상황에 맞는 지원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사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5일 행복이음 복지 사각지대 중앙발굴 대상자 현황을 바탕으로 4개 구청 관할 33개 기관에 그냥드림 물품 455개를 배분했다.

또 시청과 구청, 읍면동, 푸드뱅크·푸드마켓을 연결하는 6단계 운영 체계를 마련해 신청과 상담부터 물품 관리와 지원 실적 취합, 사후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현재 보건복지부와 함께 운영하는 국가형 그냥드림 거점 3개소와 화성형 그냥드림 38개소 등 총 41개소를 운영중이다.

정명근 시장은 “당장 오늘 한 끼를 걱정해야 하는 분일수록 어려움을 쉽게 이야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행정 서류를 갖추지 못하거나 복지기관을 찾아갈 용기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사례관리사와 공무원이 직접 찾아가는 사업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화성=김장중 기자(kjjj@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