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세이코 엡손은 잉크젯 기술과 로보틱스 기술을 결합한 입체 표면 직접 인쇄 솔루션 '컨투어젯(CONTOURJET)'을 공개하고 산업용 프린팅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컨투어젯은 엡손의 정밀 잉크젯 프린트헤드와 자체 개발한 6축 산업용 로봇을 결합한 솔루션이다.
기존 평면 중심의 인쇄 방식에서 벗어나 복잡한 곡면이나 굴곡이 있는 3차원 물체 표면에도 직접 인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핵심 기술은 엡손의 '프리시전코어 S800' 프린트헤드와 6축 로봇의 정밀 제어 기술이다. 600×600dpi 해상도를 지원하며, 로봇의 움직임과 인쇄 방향을 조절해 불규칙한 표면에서도 정밀한 인쇄를 구현한다.
생산 효율성도 높였다. 별도의 인쇄판 없이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어 소량 다품종 생산과 맞춤형 제품 제작에 대응할 수 있다.
필요한 위치에 잉크를 분사하는 방식으로 소재 사용량과 폐기물 발생도 줄일 수 있다.
엡손은 컨투어젯을 스포츠용품과 자동차 부품, 산업용 제품 등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모로후시 준 한국엡손 대표는 "컨투어젯은 잉크젯 프린팅 및 헤드 제어 기술과 로보틱스 역량을 결합해 정밀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새로운 산업 영역으로 확장한 사례"라며 "고객의 생산성 향상과 환경 부담 저감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