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영 전북대 교수 "전북대, 서울대 10개 만들기 포함돼야"

조재영 전북대 교수 "전북대, 서울대 10개 만들기 포함돼야"

전북대 총장 예비후보 "선택과 집중 등 준비된 전략으로 다음 기회 만들어야" 제시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조재영 전북대학교 총장 예비후보가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1차 사업 미선정과 관련해 “철저히 준비된 재도전으로 전북대학교의 다음 기회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9월 ‘서울대 10개 만들기’ 패키지 지원 대상으로 부산대·전남대·충남대 등 3곳을 우선 선정했다. 이에 따라 전북대를 비롯한 6개 거점국립대가 제외되면서 지역 및 대학 간 교육·연구 격차가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조재영 전북대 교수 [사진=조재영 교수 ]

이에 대해 지난 21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추가 선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돼 향후 전북대학교의 추가 선정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조재영 예비후보는 “교육부가 이미 2개 이상 지역에 추가 선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만큼, 지금 당장 무엇을 준비하느냐에 따라 전북대의 미래가 달려 있다”며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강조했다.

그는 “선정 과정의 투명성과 평가 기준에 대한 공정한 설명을 요구하되, 결과를 단순히 외부 탓으로만 돌리지 않겠다”며 “우리가 제출한 계획서와 평가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무엇이 부족했고 왜 정부를 충분히 설득하지 못했는지 학내 구성원과 함께 냉철하게 짚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산업 및 미래 성장동력과 결합한 ‘선택과 집중’의 특성화 전략도 제시했다. 새만금 지역에 대한 대규모 기업 투자와 AI·방위산업 등 지역의 강점을 대학의 연구·인재양성과 유기적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조 후보는 “단순히 유망 분야를 나열하는 보여주기식 계획에서 벗어나, 전북대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연구와 실질적인 지역 기업 연계 방안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조 후보는 “전북대학교가 반드시 다음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해 나가야 한다” 면서 “이번의 아쉬움을 전북대 도약의 강력한 원동력으로 바꾸어 도민과 대학 구성원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