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효경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는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Dell AI Factory with NVIDIA)' 전반의 인공지능(AI) 솔루션과 생태계를 강화하고, 데스크사이드 에이전틱 AI 솔루션과 목적형 AI 인프라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기업용 AI 구축 지원 범위를 개발자용 워크스테이션부터 데이터센터 인프라까지 확대한다. AI가 추론과 도구 호출을 통해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를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업무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델은 검증된 소프트웨어와 운영·보안 체계를 결합한 개방형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리플렉션의 '빔(Beam)' 오픈 웨이트 모델을 AI 팩토리에서 검증했으며, 다이나트레이스의 AI 관측성 솔루션, 미스트랄의 지식 어시스턴트·에이전틱 AI 플랫폼, 폭스스피어의 컴퓨터 비전 솔루션 등을 생태계에 추가했다. 수세 리눅스도 AI 팩토리 운영체제 선택지로 더한다.
레드햇 AI 팩토리 소프트웨어와 엔비디아 오픈셸 레퍼런스 아키텍처도 결합한다. 런타임과 네트워크, 데이터, 인프라 전반에 걸쳐 보안 정책을 적용해 대규모 AI 에이전트를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개발자 PC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인프라 확장
개발자와 소규모 팀을 위한 '델 프로 프리시전 위드 GB10'은 64GB 통합 메모리를 갖춰 주요 오픈 웨이트 모델을 로컬 환경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2대 또는 4대를 클러스터로 연결해 더 큰 모델과 복잡한 AI 작업을 처리할 수 있으며, 오는 23일부터 판매된다.
델은 윈도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델 프로 프리시전 위드 GB300'도 선보인다. 최대 748GB의 코히어런트 메모리와 20페타플롭스(FP4 기준) 성능을 제공해 개발자 개인과 기업이 데스크사이드 환경에서 AI 모델을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엔비디아 DSX POD 레퍼런스 디자인을 적용한 모듈형 데이터센터는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이다. 컴퓨팅과 스토리지, 네트워킹, 전력 공급, 액체 냉각 시스템 등을 컨테이너형으로 사전 통합해 현장 구축의 복잡성을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에이전틱 AI 워크로드의 오케스트레이션과 코드 실행 등을 처리하는 '델 파워엣지 M9882', 표준 랙 환경에서 AI·고성능 컴퓨팅을 지원하는 '델 파워엣지 R8822', 대규모 추론용 '델 파워엣지 XE9810' 등도 순차 출시한다.
마이클 델 델 테크놀로지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소유하고 관리하는 인프라에서 에이전틱 AI를 실험 단계에서 실질적인 성과 창출 단계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최효경 기자(hyomirro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