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서부지방산림청과 손잡고 1000억 원 규모의 국립 지리산 산림치유원 유치와 산림청 청사 이전을 추진한다.

남원시는 지난 21일 시장실에서 서부지방산림청과 '국립 지리산 산림치유원 유치 및 서부지방산림청 청사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리산권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복지시설 유치와 노후화된 서부지방산림청 청사의 이전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협력 사항은 1000억 원 규모의 국립 지리산 산림치유원 남원 유치, KTX 남원역 인근 신정동 일원으로의 서부지방산림청 청사 신축 이전, 사업 부지 확보를 위한 시유림과 국유림 교환 등이다.
서부지방산림청의 현 청사는 1995년 건립돼 30년 이상 사용된 시설이다. 남원역 인근으로 이전할 경우 철도 이용객과 민원인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산림치유원 조성에 필요한 부지 확보와 행정절차를 협의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에도 나설 계획이다.
다만 이번 협약은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단계로, 산림치유원 유치와 청사 이전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실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예산 확보와 부지 교환,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후속 절차가 필요하다.
남원시 관계자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정부가 산림복지와 지역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관련 행정절차와 국비 확보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