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동국제강이 하나은행·하나카드와 손잡고 철강 구매기업의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공급망 금융 서비스를 도입한다.

22일 동국제강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하나은행·하나카드와 '스틸샵 구매 기업 지원을 위한 공급망 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동국제강의 철강 전자상거래 플랫폼 '스틸샵(steelshop)' 회원사를 위한 전용 제휴 체크카드와 '원 트랜잭션(One-Transaction)' 결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원 트랜잭션은 하나은행의 기업 간 거래(B2B) 한도대출을 연계한 결제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구매기업이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별도로 서류를 제출하거나 인터넷뱅킹을 이용해야 했지만, 시스템 도입 후에는 스틸샵에서 결제 버튼만 누르면 대출 실행부터 정산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중소형 철강 구매기업을 위한 특별 우대금리도 적용할 예정이다. 철강 시황 변동에 따른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고 구매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동국제강은 하나은행·하나카드와 시스템 안정화 과정을 거쳐 연내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스틸샵을 이용하는 3000여 회원사가 자금 부담을 덜고 원활하게 철강재를 조달할 수 있는 결제 인프라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철강 생태계의 동반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