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금산 기자] 경북 구미 지역 대학이 특성화 육성 사업에 선정되면서 미래 전략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 양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구미시는 경운대학교와 구미대학교가 교육부의 ‘2026년 특성화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두 대학은 각각 미래항공산업과 피지컬AI 분야를 특성화해 지역 산업에 필요한 전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처음 교육부가 추진한 이 사업으로 경운대는 5년 간 국비 250억 원, 구미대는 국비 100억 원을 지원받는다.
경운대는 미래항공산업 분야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항공안전, 항공운항·서비스, 항공기술·정비 등 주요 분야를 중심으로 학과 체계를 4개 전문 학부로 개편한다. 특성화 분야 정원은 50% 이상 확대한다.
또 국내외 항공 관련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항공 분야 취업 기회를 넓히고 전문인재의 산업현장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구미대는 로봇·자동화 분야의 전문 인재를 키우기 위해 AI 관련 학과를 기존 4개에서 7개로 확대하고 AI로봇공학과를 신설하는 등 학과 체계를 개편한다.
아울러 전공학위와 피지컬AI 마이크로디그리를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채용연계형 현장실습과 지역 기업 채용 연계를 강화해 학생들의 실무역량화 취업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두 대학은 이번 선정으로 강점을 살린 교육과정을 운영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게 됐다.
앞서 국립금오공과대학교도 교육부의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사업’ 대경권 컨소시엄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대구·경북 8개 대학과 15개 기업이 2029년까지 국비 600억 원을 지원 받아 반도체와 AI 제조로봇 분야 융합인재 3,000명을 양성하는 사업을 주관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 대학의 인재 양성은 구미 국가산단의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해 인력 수요를 연결하고 취업 기회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미=황금산 기자(goldmt258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