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권한 커진 만큼 책임도 무거워”…충남경찰청, 경찰의 날 기념식

“경찰 권한 커진 만큼 책임도 무거워”…충남경찰청, 경찰의 날 기념식

제81주년 맞아 순직 경찰관 추모·유공자 포상…이서영 청장 “도민 생명과 기본권 보호에 최선”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형사사법 체계 개편으로 경찰의 권한이 어느 때보다 막중해진 만큼 책임도 커졌습니다. 그 권한은 오로지 도민의 생명과 기본권을 지키는 데 쓰여야 합니다.”

이서영 충남경찰청장이 제81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의 권한과 책임을 강조했다. 형사사법 체계의 변화 속에서 경찰에 주어진 권한을 도민의 안전과 권익 보호에 집중하겠다는 뜻이다.

충남경찰청은 21일 경찰의 날을 맞아 충남청 추모공원에서 순직·전몰 경찰관을 참배한 뒤 청사 1층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이서영 충남경찰청장이 제81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의 권한과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충남경찰청]

행사에는 이종원 충남자치경찰위원장과 이기병 경우회장을 비롯해 경찰 협력단체 관계자, 소속 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전·현직 경찰관과 가족으로 구성된 음악봉사단체 ‘폴스원빅밴드’의 축하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축하영상 상영과 경찰헌장 낭독, 유공자 포상 등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사회 치안 유지와 도민 안전에 기여한 경찰관과 민간 협력자들의 공로를 기렸다.

공동체 치안 활동에 기여한 충청남도 재향경우회 이동우 부회장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경찰 활동에 적극 참여한 민간 유공자 9명에게 표창과 감사장이 수여됐다.

경찰의 날을 기념한 정부포상도 이어졌다. 충남경찰청 경찰특공대장 임준묵이 근정포장을, 감찰계장 서광원이 대통령 표창을, 지역경찰계 김덕진 경감이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받았다.

이번 기념식은 순직·전몰 경찰관의 희생을 기리는 동시에 치안 현장에서 맡은 역할을 다해 온 경찰관과 지역사회 협력자들의 노고를 되돌아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형사사법 체계 개편에 따른 경찰의 역할과 책임이 강조됐다. 수사와 치안 분야에서 경찰의 권한이 커지는 만큼 이를 행사하는 과정에서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고 책임성을 높여야 한다는 취지다.

이서영 충남경찰청장은 “지난 70여 년간 유지돼 온 형사사법 체계가 전면 개편되면서 경찰의 권한이 어느 때보다 막중해졌고, 그만큼 책임도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에 주어진 권한이 오로지 도민의 생명과 기본권을 지키는 데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든든한 충남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포=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