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민선 9기 관광 대전환 계획‘을 짜고 있는 충북도가 관광객이 도내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기 위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21일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서 열린 ‘민선 9기 충북 관광정책 추진전략 회의’에는 충북도와 시·군, 충북연구원, 충북문화재단 및 시·군 문화관광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체류·소비형 관광 활성화와 지역 간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최영석 충북연구원 연구위원은 “충북의 미래관광 발전지도”를, 김현 충북문화재단 관광사업본부장은 “충청북도, 관광으로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충북 관광의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충북도 관광 정책 추진 방향과 시·군별 주요사업을 공유하고 협력과제 등을 논의했다.
충북도는 민선 9기 관광 정책 주요 방향으로 △통합·연계 관광 정책 추진 △체류·소비 중심 고부가 관광시장 육성 △인바운드 관광 수요 창출 △체류·체험형 관광 자원 개발을 제시했다.
시·군의 관광자원을 공통된 테마와 이동 동선으로 연결하는 관광권역을 설정하고, 권역별 핵심거점과 주변 관광자원을 함께 육성할 계획이다.
개별 관광지 중심의 방문을 인접 시·군으로 이어지는 여행으로 확장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간 상생 효과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청주국제공항을 핵심 관문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도내 방문과 체류를 늘릴 계획이다. 지역별 강점을 살린 테마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해외 온라인 여행플랫폼과 연계한 판매·홍보 등을 통해 외국인 개별관광객 유치도 강화할 방침이다.
시·군에서는 청주시의 체류형 관광·소비 선순환 프로젝트, 제천 시티패스, 영동여행 리워드, 증평투어패스 고도화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주요사업이 소개됐다.
최승환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충북에 더 오래 머물고, 지역에서 소비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와 시·군,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시·군별 관광자원의 강점을 연결하고, 관광 성과가 지역경제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이날 회의에서 제안된 의견을 반영해 민선 9기 충북 관광 대전환 계획을 세울 계획이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