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TP, 제조 현장 AI 적용…설비 이상 90% 이상 탐지

충북TP, 제조 현장 AI 적용…설비 이상 90% 이상 탐지

깨끗한나라 등 20개사 솔루션 지원…생산성·품질 향상 등 성과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재)충북테크노파크(원장 박순기·충북TP)가 도내 융합바이오 제조기업 20개사에 AI(인공지능) 솔루션 도입을 지원한 결과, 생산성과 품질 향상, 비용 절감 등의 성과가 나타났다.

충북TP는 작년부터 제조AI센터를 중심으로 융합바이오 산업 제조기업에 AI 솔루션 도입과 현장 적용을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기업별 설비·공정 상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AI 솔루션이 실제 제조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은 물론, 제조기업의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해왔다.

16일 열린 충북테크노파크의 ‘제조 AI 현장 적용 지원 사업’ 설명회 모습. 2026. 07. 16. [사진=충북도]

제지 기업인 깨끗한나라는 작업자의 접근이 어려운 포머 설비에 AI 기반 예지보전 체계를 적용해 설비 관리 방식을 개선했다. 기존에는 청음봉과 이동식 장비를 활용해 작업자가 직접 설비 상태를 확인했다.

하지만 AI 기반 데이터 관리 체계 구축으로 △설비 이상 상태 탐지율 90% 이상 △오알림 발생률 3% 이하를 확보했다.

식품 제조기업 에쓰푸드는 베이컨 포장 공정에 AI 기반 비전검사 솔루션을 도입해 제품 표시 정보 검수 체계를 개선했다.

기존에는 작업자가 소비기한과 바코드 등 주요 표시 정보를 육안으로 확인했으나, AI 적용 이후 제품 식별, 소비기한 OCR, 바코드 판독 등을 AI를 활용해 자동화하고 제품별 적합 여부를 판정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검사 정확도 99.79%를 달성하고 불량 검출률은 기존 0.8%에서 0.09%로 감소했다.

박순기 충북TP 원장은 “현장 적용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와 AI 모델의 활용 기반을 강화해 제조기업의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뒷받침하겠다”며 “아울러 기업 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여 지역 제조산업 전반의 AI 활용 역량과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