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의회, 학교 운동장·체육관 개방 지원 근거 마련

부산 강서구의회, 학교 운동장·체육관 개방 지원 근거 마련

김정용 부의장 발의 조례안 상임위 통과
시설 보수·보험 등 지원 근거 담아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학교 운동장과 체육관을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부산광역시 강서구가 학교체육시설 개방 지원에 나선다. 시설 관리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내 생활체육 공간을 넓혀 주민들의 체육활동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부산 강서구의회는 21일 열린 제263회 임시회 기획문화운영위원회에서 김정용 부의장(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부산광역시 강서구 학교체육시설 이용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학교체육시설을 개방하는 학교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부산지역 기초지자체 가운데 처음 추진되는 사례다.

김정용 부산광역시 강서구의원. [사진=부산광역시 강서구의회]

현재 학교 운동장과 체육관 등의 개방 여부와 이용 방식은 관련 교육규칙에 따라 각 학교장이 결정한다. 다만 시설 개방에 따른 유지·보수와 안전관리 부담이 학교에 돌아가는 만큼 이를 지원해 주민 이용을 확대하는 데 조례안의 목적이 있다.

주요 내용은 학교체육시설 개방과 유지·보수 지원, 이용자 피해보상 보험 가입, 교육지원청 및 학교와의 협조 요청 등이다. 시설 이용자가 안전수칙과 시설관리규정을 준수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조례안은 오는 22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본회의를 통과하면 학교체육시설 개방을 활성화하고 주민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용 부의장은 “이번 조례가 학교와 주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상생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여건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