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의원 “대전·충남 통합 조속 결론내야... 세종시와 상생”

조승래 의원 “대전·충남 통합 조속 결론내야... 세종시와 상생”

기자간담회, 대전교도소 이전 사업 방식 변경... “LH·민간투자 병행해 속도 높일 것”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유성구갑)은 21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조속한 결론과 대전교도소 이전 사업 정상화, 세종시를 포함한 충청권 광역협력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조 의원은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관련해 “이미 법안까지 제출돼 있는 만큼 최대한 빨리 결론을 내야 한다”며 “가능하면 통합이 되는 방향으로 결론이 내려지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조승래 국회의원이 21일 기자간담회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 대전교도소이전, 세종시와의 협력 등에 관한 의견을 밝혔다. [사진=강일 기자]

그는 또 "대전·충남 통합과 충청권 광역연합은 서로 배치되는 개념이 아니다"라며 “세종과 충북을 포함한 충청권이 행정·산업·교통 분야에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세종시를 중심으로 주변 도시가 협력하는 '행정수도권' 구상을 제시하며 “세종이라는 행정도시를 좁게 볼 게 아니라 대전·충북·충남과 함께 행정수도권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대전교도소 이전 사업은 지난 4년간 거의 멈춰 있었다”며 “똑같은 방식으로는 도저히 안 된다고 판단해 사업 방식을 바꿨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LH가 모두 부담하는 방식으로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 쉽지 않다고 보고, 구치소와 교도소를 분리해 추진하는 구조로 변경했다는 것이다.

구치소는 법무부가 민간투자 방식인 BTL로 추진하고, 교도소는 LH가 맡는 방식이다. 기존 대전교도소 부지 개발도 사업 구조에 포함했다. 구치소 민간 제안 사업자로는 계룡 컨소시엄이 선정됐으며, LH는 교도소 이전 사업에 대한 공기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조 의원은 전했다.

조 의원은 “대전 시민들 입장에서는 LH가 하든 민간 제안 방식으로 하든 빨리만 하면 되는 것”이라며 “두 가지 사업의 시기를 맞춰 공사가 동시에 진행될 수 있도록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행정기관 이전과 관련해 "대전과 세종의 경쟁보다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도 "청 단위 기관의 대전 이전 요구는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대전과 세종이 대립하는 구조가 아니라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청 단위 기관의 대전 이전은 계속 촉구하고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