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에어백 원단 생산 공장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약 7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베트남 공장 신설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지난해 12월 글로벌 자동차 안전부품 기업인 오토리브에 체결한 에어백용 원단 공급 계약에 따른 것이다. 내년 6월 준공 예정으로 2028년 1월부터 오토리브에 공급을 시작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오는 2029년까지 생산 안정화와 공급 물량 확대를 추진한다. 본격적인 납품이 시작되는 2030년부터는 베트남 신공장에서만 매년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존 코오롱인더스트리 베트남 공장은 한국과 중국에서 생산된 원단으로 에어백 쿠션을 생산해 왔다.
이번 투자로 코오롱인더스트리 베트남 공장에는 제직, 가공, 코팅 설비가 신규 설치되며 이에 따라 원단 생산부터 쿠션 제조까지 아우르는 일관 생산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베트남 신공장에는 최신 생산 기술이 적용돼 장기적인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허성 사장은 "이번 베트남 공장 신설은 가장 중요한 고객사 중 하나인 오토리브에 세계 최고 수준의 에어백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소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