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 '외국인 집단폭력' 포승읍 일대 합동단속 전개

평택경찰서, '외국인 집단폭력' 포승읍 일대 합동단속 전개

경찰·출입국청, 유흥업소·밀집지역 불시 단속
포승읍 도곡리 일대서 21명 외국인 난투극 후속 조치

지난 16일 평택경찰서 관계자들이 도곡리 일대에서 외국인 대상으로 불시 검문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평택경찰서]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도곡리 일대에서 발생한 외국인 집단 폭력 사건과 관련해 평택경찰서가 수원출입국·외국인청과 합동으로 대대적인 특별치안활동에 나섰다.

21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포승읍 지역 주민들의 치안 불안을 해소하고 추가적인 범죄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범죄예방대응과를 중심으로 유관기관 합동 순찰과 단속을 실시하는 등 치안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이달 3일 오후 11시 40분쯤 도곡리 원정어린이공원 일대에서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국적의 20~30대 외국인 21명이 각목 등을 이용해 집단 폭력을 행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특수상해 등 혐의로 5명을 검거해 이 중 2명을 구속하고 2명을 출국정지 조치했으며, 나머지 가담자 14명의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

이에 평택경찰서는 지난 14일 수원출입국·외국인청과 간담회를 열어 해당 지역의 치안 여건을 점검하고 단속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지난 16일에는 30여 명의 유관기관 인력을 투입해 포승읍 도곡리 일대 불시 단속을 실시했다.

경찰은 오는 11월 중순까지 매주 1회 합동단속을 지속하는 한편, 도곡리 일대에 위력순찰, 거점 근무 및 교통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규환 서장은 "도곡리 외국인 집단폭력 사건 이후 주민들이 느낀 치안 불안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가시적 합동순찰과 엄정한 유흥업소 단속을 지속 전개하겠다"며 "앞으로도 출입국‧외국인청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민생 치안 환경 조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주한미군을 포함해 외국인 비율이 전체 인구의 12.5%에 달한다. 도곡 6·7·12리 일대는 올해 5대 범죄 120건, 112신고 1669건이 집중된 치안 수요 밀집지다.

/평택=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