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김준석 신임 대표이사 선임⋯글로벌 사업 확대 속도

대한전선, 김준석 신임 대표이사 선임⋯글로벌 사업 확대 속도

호반그룹 대한전선 인수 주도⋯2023년부터 경영전략·사업 확장 이끌어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대한전선이 김준석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에 대응해 미국과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초고압직류송전(HVDC)과 해저케이블 등 신사업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준석 대한전선 대표이사 사장. [사진=대한전선]

21일 대한전선은 이사회를 열고 김준석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2021년 호반그룹의 대한전선 인수 실무를 주도한 인물이다. 2023년부터 대한전선 경영부문장과 경영총괄 부사장을 역임하며 경영전략 수립과 사업 구조 재편, 투자 확대 등을 이끌어 왔다.

김 대표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사업 기반을 넓히고 HVDC와 해저케이블 등 차세대 전력 인프라 사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기술·생산 역량과 사업 수행 능력을 강화하고 기존 투자 성과가 실질적인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영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김 대표는 별도 취임식 없이 사내 그룹웨어를 통해 취임사를 전달했다. 그는 "작은 차이들이 모여 회사의 경쟁력이 된다"며 기술과 품질 개선, 원가 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장과 고객의 변화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는 경영 방향도 제시했다.

또 "국내외 계열사 임직원과 그 가족까지 약 1만명의 삶이 대한전선과 함께한다"며 회사의 성장이 임직원과 가족들의 더 나은 삶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김준석 사장은 대한전선 인수 과정부터 회사의 성장과 변화를 함께해 온 경영자"라며 "HVDC와 해저케이블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수력원자력을 거쳐 2010년 호반그룹에 합류했다. 이후 그룹의 주요 인수합병(M&A)과 사업 다각화에 참여했으며 2021년 대한전선 인수 실무를 주도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