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인공지능(AI)이 일상의 풍경을 바꾸고 효율과 속도가 경쟁력이 된 시대,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힘은 어디에서 나올까. 헌법재판관과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지낸 문형배 KAIST 교수가 충남 천안을 찾아 그 해답을 ‘호의’에서 찾는다.
천안시는 오는 11월 19일 시청 봉서홀에서 문형배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초빙석학교수를 초청해 ‘2026 제4회 도솔아카데미’를 연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 ‘호의에 대하여’다.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편리함과 효율성이 강조되는 사회에서 타인을 향한 작은 친절과 배려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살펴본다. 개인의 선의가 이웃과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가치도 함께 짚는다.

강연에 나서는 문 교수는 헌법재판관과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역임했으며 현재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초빙석학교수로 재직 중이다.
문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일상 속 작은 친절이 또 다른 호의로 이어지는 과정에 주목할 예정이다. 누군가에게 건넨 사소한 배려가 다른 사람의 선의로 확산하고 이러한 관계가 쌓여 공동체를 지탱하는 힘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기술이 발전할수록 사람 사이의 관계와 신뢰가 갖는 의미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효율성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인간적 가치와 함께 살아가는 삶의 의미를 시민들과 나눌 계획이다.
강연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이달 26일부터 11월 12일까지 천안시 통합예약시스템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온라인 예약이 어렵거나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을 위해 현장 접수도 마련했다. 강연 당일 봉서홀에서 5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해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강연 일정과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천안시 교육청소년과 평생교육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재영 천안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이번 강연이 바쁜 일상에서 잠시 주변을 돌아보고 따뜻한 배려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삶의 지혜를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