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막창의 원조 동구, 금호강변서 첫 막창축제 연다

대구 막창의 원조 동구, 금호강변서 첫 막창축제 연다

23~24일 동촌유원지 해맞이다리 광장…막창·반야월 연근으로 지역 먹거리 매력 선보여
오승환 토크콘서트·청년예술가 공연까지…먹거리와 관광·청년문화 한자리에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의 대표 먹거리인 막창이 금호강변에서 축제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1세대 막창 전문점들이 자리 잡은 대구 동구가 지역의 음식 문화를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해 처음으로 막창축제를 개최한다.

대구 동구 막창축제 포스터 [사진=동구청]

대구 동구청(구청장 우성진)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동촌유원지 해맞이다리 광장 일원에서 '2026 대구 동구 막창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대구를 대표하는 먹거리인 막창을 중심으로 지역 외식업계와 관광자원을 연결하고, 동촌유원지 일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동구는 대구 막창 문화의 초기 역사를 간직한 지역 중 하나다. 오래된 막창 전문점들이 형성한 음식 문화에 지역 농특산물인 반야월 연근을 결합해 동구만의 먹거리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축제장에서는 막창을 비롯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쿠킹 프로그램과 식도락가 토크쇼도 마련된다.

음식뿐 아니라 스트릿댄스 배틀대회와 음악 공연 등 문화행사도 펼쳐진다.

특히 첫날인 23일 저녁에는 '대구동구 청년 the 꿈페스타'가 함께 열린다.

청년예술가들의 공연에 이어 오승환 선수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돼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장소인 동촌유원지는 금호강을 따라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대구의 대표적인 도심 관광지다.

동구는 이번 축제를 통해 음식과 공연, 금호강의 자연경관을 함께 즐기는 체류형 관광의 가능성을 살펴볼 계획이다.

지역 외식업계에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막창이라는 대구의 대표 음식 브랜드를 활용해 방문객을 유치하고 인근 상권의 소비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우성진 동구청장은 “금호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품은 동촌유원지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맛있는 음식과 볼거리를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막창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탕으로 앞으로 동구의 대표 먹거리 관광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