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광한루원에서 개최한 미디어아트 행사에 5만 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국가유산을 활용한 야간관광 콘텐츠 확대에 나선다.

남원시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광한루원 완월정 일원에서 열린 '2026 남원 광한루원 미디어아트' 행사를 마무리하고,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사업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남원시와 우석대학교가 추진하는 대학·지역 상생사업의 하나로, 지역 역사문화 자원에 미디어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야간관광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완월정을 배경으로 미디어아트 영상과 LED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무선 헤드폰을 착용하고 음악을 즐기는 '사일런트 파티'도 운영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행사 참여자에게 제공한 '월궁엽전'을 지역 상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연계해 관광객의 소비가 주변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남원시에 따르면 나흘간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은 5만 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다만 방문객 증가에 따른 실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별도 분석이 필요한 부분이다.

시는 이번 행사 운영 결과를 토대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사업 선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한루원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주변 관광지와 지역상권의 연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양충모 남원시장은 "대학과 지역이 협력해 광한루원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 광한루원이 대표적인 야간관광 명소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