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서 몸과 마음 쉬어간다…부산힐링페스타 23일 개막

범어사서 몸과 마음 쉬어간다…부산힐링페스타 23일 개막

25일까지 명상·요가·숲 치유 프로그램 운영
무료 체험부터 디지털 디톡스까지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가을 산사의 고요함 속에서 명상과 요가, 숲길 걷기 등을 즐기며 일상의 피로를 덜어낼 수 있는 행사가 부산 범어사에서 열린다. 자연 속 휴식부터 스마트폰 사용을 멈추고 자신에게 집중하는 프로그램까지 마련돼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웰니스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금정구 범어사 일원에서 ‘2026 부산힐링페스타 in 범어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범어사 경내 웰니스마당과 선문화교육관으로 나눠 진행된다.

‘2026 부산힐링페스타 in 범어사’ 홍보 포스터. [사진=부산광역시]

부산의 주요 웰니스 관광지와 전문 의료기관 등이 참여해 체험 프로그램과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방문객 이동 편의를 위해 도시철도 1호선 범어사역 3번 출구에서 범어사와 선문화교육관을 잇는 순환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셔틀버스는 23일 오후 1시30분부터 25일 오후 7시40분까지 운영된다.

범어사 경내에서는 부산의 대표 웰니스 관광거점 8곳이 참여하는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명상과 아로마테라피를 비롯해 스틱을 활용해 걷는 노르딕워킹, 패들링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지역의 먹거리와 상품을 둘러볼 수 있는 웰니스마켓도 운영한다.

선문화교육관에서는 보다 깊은 휴식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산사요가와 산사바레, 디지털 디톡스 등을 통해 일상의 자극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가 프로그램은 유료와 무료로 나뉜다. 유료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와 함께 달리기 자세와 회복법을 배우는 ‘숲트레일런&리커버리’, 산사의 풍경과 함께하는 ‘산사요가’, 발레 동작에 필라테스와 근력운동을 접목한 ‘산사바레’ 등이다. 한의사와 뇌과학 명상 강사가 참여하는 디지털 디톡스 프로그램 ‘도파민 OFF 금정산 ON’과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걷는 ‘숲치유워크’도 마련된다.

무료 프로그램으로는 스님과 삶과 마음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스님과의 마음토크’, 호흡에 집중하는 선명상, 싱잉볼 체험, 야외요가 등이 있다. 밤에는 범어사 경내를 걸으며 달빛을 즐기는 ‘달빛야행’도 진행된다.

행사 종료 후에는 웰니스 관광 체험 기회를 이어갈 수 있도록 오는 2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웰니스위크’를 운영한다. 참여자에게는 웰니스 관광지 체험 프로그램 할인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별 참여 방법과 세부 일정은 비짓부산 홈페이지와 행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행사 사무국이나 오픈채팅방으로 하면 된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