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약 30년 동안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돼 온 충북 증평군 윤모아파트가 주민을 위한 생활공간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증평군은 도안면 화성리에 있는 윤모아파트 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전체 99가구 중 70가구에 대한 보상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나머지 가구에 대한 보상도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내년에 철거에 착수할 계획이다.
지난 1993년 착공한 윤모아파트는 사업 주체 부도로 1996년 공사가 중단된 뒤 지금까지 방치돼 왔다.
지난해 10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선정으로 정비사업이 본격화됐다.
현재 기본계획 승인 절차를 밟고 있는 증평군은 2027년 철거에 착수해 2029년까지 사업을 끝낼 계획이다.
군은 윤모아파트 철거 부지에 82억원을 들여 커뮤니티센터와 다목적 광장, 체육시설, 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모여 소통하고,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갖춰 생활 편의를 높이고 지역 공동체 활동을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윤모아파트 정비사업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보상과 후속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증평=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